▲해태제과 타코야끼볼 제품.(사진제공=해태제과)
해태제과는 “최근 출시한 타코야끼볼이 출시 이후 2주(2월22일~3월5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중 판매된 물량은 4만500박스로 60만봉지가 넘는다. 신제품의 경우 초도 물량은 통상 2개월 정도. 판매금액으로는 월 5억원 수준이다. 제품인지도가 떨어지는 출시 첫 달부터 히트제품의 기준인 월 10억원을 돌파하기는 여간해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출시 후 2개월은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마케팅과 생산계획을 짜는 기간으로 운용된다. 때문에 2개월치 초도물량이 2주만에 완전 소진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해태제과는 원재료 수급을 서둘러 18일부터 24시간 생산키로 결정했다. 월 30억원 가량이다. 24시간 생산은 허니버터칩에 이어 타코야끼볼이 두번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타코야끼볼 파는 곳’이 연관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며 “24시간 생산에 따라 공급량은 6배로 늘겠지만 지금의 추세라면 품귀현상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