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지난해 9월 7일 이후 6개월 만이다.
대구·경북 센터는 각각 2014년 9월, 2014년 12월 개소한 후 현재까지 모두 창업·중소기업 345개사를 지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모두 발전하는 상생협업 모델을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창조경제센터가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기업 내부뿐 아니라 외부로부터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회사를 혁신하는 방식)으로 기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솔티드벤처와 ㈜테크트랜스 등 상생협력사례를 점검했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 공모전에서 출발한 ㈜솔티드벤처는 대구 센터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중이다. 비철금속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한 ㈜테크트랜스는 경북 센터와 삼성의 투자로 전자제품 등에 적용 가능한 소재 양산을 앞두고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창업기업 보육과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통한 제조업 혁신지원에 선도적 성과를 창출하는 대구·경북 센터를 찾아 창조경제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