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통위] 고민이 너무 많아 슬픈 한은? ‘신중모드’

입력 2016-03-10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약화 성장경로 불확실성 인정..주요국 통화정책·자본유출입 등 다섯가지 변수 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경기악화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들었기 때문이다.

10일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이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금통위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중국 금융·경제상황 변화 ▲자본유출입 동향 ▲지정학적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과 금리동결과 같은 기조다. 지난달에도 몇몇 금통위원들은 금리인하 효과의 부작용과 함께 정책여력 확보차원을 주장한 바 있었다.

반면 한은은 “국내경기는 수출부진 지속 등의 영향으로 개선흐름이 약화됐다”며 “앞으로 국내경기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향후 성장경로상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대내외 경제판단에 개선된 부문도 있었다. 우선 고용은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증가세 확대’에서 좀 더 긍정적인 쪽으로 움직인 셈이다. 미국경제도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전달에는 ‘회복세가 다소 악화’라는 판단했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10,000
    • -0.45%
    • 이더리움
    • 3,246,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1.05%
    • 리플
    • 719
    • +0%
    • 솔라나
    • 192,000
    • -0.52%
    • 에이다
    • 470
    • -0.84%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0.97%
    • 체인링크
    • 15,090
    • +0.6%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