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베트남 항만개발 노하우 전파한다

입력 2016-03-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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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박이 베트남 떤깡까이멥터미널에서 작업중이다. 사진제공 한진해운
▲한진해운 선박이 베트남 떤깡까이멥터미널에서 작업중이다. 사진제공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떤깡까이멥 터미널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정부와 민간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지난 8일 한진해운은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해외항만개발 협의체 출범식’에서 ‘베트남 항만개발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 항만개발에 앞서 사전 준비해야 될 핵심 사항과 성공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언했다.

한진해운은 2011년 3월 베트남 남부 카이멥 강 유역에 2개 선석, 면적 34만6000m2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개의 미, 구주 정기노선이 기항 중에 있다.

떤깡까이멥 터미널은 한진해운과 베트남 국영기업인 사이공 뉴 포트, 일본 MOL, 대만 완하이 라인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글로벌 해운사 3곳의 안정적인 물동량 등이 접목돼 해외 항만 개발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번 발표를 통해 “떤깡까이멥 터미널 항만사업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면 향후 방향성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항만개발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인 ‘Korean Consortium’에 해양수산부, 수출입은행 등과 적극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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