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권태형 전 실장 직위해제, 정당 인사발령"

입력 2016-03-10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0일 "재판 중인 권태형 전 운영지원실장에 대해 정당한 절차, 이전 관례에 따라 지난 8일부로 직위해제했다"며 "당사자가 직접 직위해제해 달라고 요청한 점까지 고려한 정당한 인사발령이었다"고 해명했다.

중진공은 지난 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권 전 실장을 직위해제한 바 있다. 권 전 실장은 중진공 채용 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중진공 측은 "직위해제는 형사사건 기소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가 곤란한 경우 업무진행과 재판 등 당사자의 상황을 고려해 업무수행을 일시 정지시키는 인사발령으로서 징계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특히, 이번 조치는 기소 후 당사자가 '형사 기소됐으니, 전례와 같이 직위해제해달라'고 인사담당부서장에게 직접 요청한 점까지 감안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규정과 절차, 이전 관례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졌음에도 마치 중진공이 부당하게 불이익한 처분을 한 것처럼 언론 보도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특히, 당사자가 직접 직위해제를 요청한 사실은 숨긴 채 ‘부당한 인사’라는 당사자의 주장을 보도하는 것은 재고돼야 하고, 참여연대로 피고인의 일방적주장을 옹호하기 보단 재판과정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0,000
    • -3.57%
    • 이더리움
    • 4,71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2.83%
    • 리플
    • 1,973
    • -4.08%
    • 솔라나
    • 328,100
    • -6.44%
    • 에이다
    • 1,328
    • -7.78%
    • 이오스
    • 1,148
    • +0.79%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647
    • -1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1.99%
    • 체인링크
    • 23,890
    • -5.65%
    • 샌드박스
    • 899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