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도권 두 곳서 올해 마수걸이

입력 2016-03-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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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이 경기도 평택과 일산 두 곳에서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 측은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와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올해 첫 분양단지로 공급한다. 두 단지는 오는 18일 분양된다.

당초 대우건설은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내세웠지만 4·13총선과 분양시장 분위기 등의 영향으로 일정을 미뤄오다 오는 18일로 공급일정을 확정했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8층 ~ 23층 아파트 7개동 총 52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 34가구 △65㎡ 4가구 △75㎡ 38가구 △81㎡ 4가구 △84㎡A 256가구 △84㎡B 80가구 △91㎡A 26가구 △91㎡B 8가구 △96㎡ 72가구 △104㎡ 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북측에 2014년 분양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 761가구와 분양 예정인 3차 636가구를 포함해 총 1925가구의 대형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은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평택지제역(가칭), 2017년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와 LG전자 산업단지,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등 대형 개발 호재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KTX 평택지제역(가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고,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와 외곽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이 인접한 데다 2017년 안성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조성될 것으로 예정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하며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투시도

같은 날 공급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1690가구 규모다. 지하 3층~지상 25층의 16개 동으로 이뤄진 이 단지는 △59㎡ 306가구 △62㎡ 91가구 △74㎡ 367가구 △84㎡ 784가구 △99㎡ 142가구로 구성된다.

경의선 탄현역·야당역까지 차로 5분 가량 걸리며, 단지 앞에 호곡초·중, 일산동고교 등이 위치한다. 일산 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마트(덕이·운정점), 덕이 로데오거리 등 상업시설 이용이 쉽다. 킨텍스도 가깝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과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두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9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만 2168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은 올해 총 아파트 1만7859가구, 주상복합 6046가구, 오피스텔 1359실 등 모두 2만52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고덕주공2단지 등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2293가구를 내놓고, 안산과 평택, 용인 등 수도권에서 1만 77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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