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모에 10명 안팎이 지원했다.
이재영 전 사장이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하면서, LH는 이달 초부터 오늘(10일)까지 새 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LH는 자산규모가 171조원에 이르고 직원은 6100여명에 달한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큰 조직의 경영 경험, 토지ㆍ도시ㆍ주택 분야의 전문성,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키는 소양 등을 신임 사장의 요건으로 내세웠다.
위원회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하고 이달 셋째 주 3명의 후보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LH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전 차관인 김경식 씨를 비롯해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석종현 한국토지공법학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