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의 1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수익률은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조사대상 상장・등록법인의 매출액증가율(6.9%→7.4%)은 내수제조기업(2.2%→9.8%)의 호조로 전년 동기에 비해 0.5%P 상승했다.
제조업(6.1%→7.5%)의 매출액증가율이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8.2%→7.2%)은 하락했다.

또한 수익성도 소폭 하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6.8%→6.9%)이 전년 동기보다 0.1%P 상승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8.7%→7.9%)은 분기말 환율의 상승에 따른 순외화 환산손실의 발생으로 0.8%P 하락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6.0%→6.6%)이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8.0%→7.7%)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8.0%→7.4%)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9.8%→8.4%)은 제조업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모두 하락했다.

3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90.2%로 전년 동기 87.7%로 2.5%P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를 하회하고 있다. 이는 미지급배당금 계상 등 계절적 요인과 차입금 증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2006년ㆍ2007년 1분기 손익계산서 주요항목 및 2006년 12월말ㆍ2007년 3월말 대차대조표 주요항목을 중심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