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기존 대비 30% 상향조정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지난 8일 텐센트 통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서비스가 개시됐다"며 "개시 사흘만인 10일 iOS DL(다운로드) 1위, 매출액 8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좋은 시작을 보였으나 3개월 이상 매출액 10위권 내 유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3개월 이상 10위권 내 유지 시 분기 로열티는 2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당사 추정치의 경우 중국 블소 모바일의 분기 로열티를 100억원만 반영할 것"이라면서 "만약 중국 블소 모바일 매출액이 5위권 안에 3개월 이상 유지되면 연간 로열티 500억원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