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에너지밸리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240명을 양성한다.
한전은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한전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기초전력연구원과 산학연 공동으로 에너지밸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전에 따르면 전년도 교육과정 운영 결과 일부 수강생이 에너지밸리 기업 및 교육 강사진이 속한 기업에 취업했다. 또 자체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 전원이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올해 교육과정은 작년보다 확대 개편함으로써 총 240여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5개 대학(광주대, 송원대, 목포해양대, 전남대, 조선대) 수강생은 정식으로 학점을 인정받는다.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ESS(에너지저장장치), DC(직류배전), SG/MG(스마트드리드/마이크로그리드), 직류송배전 등을 주제로 운영한다. 강사진은 전력신기술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의 연구소장, 기술임원 등의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수강생이 관련분야 취업 시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 대학생과 기업체 임직원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해 취업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문채주 기초전력연구원 분원장은 “전력신기술분야의 우수한 인력이 지속 양성돼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촉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