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총]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재도약 발판 마련"

입력 2016-03-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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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성장동력을 마련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올해는 초저유가 시대의 도래와 미국 금리인상, 중국 성장둔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쟁도 극심해지며 위기의 상황이 예상된다"며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작년 9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발한 삼성물산은 올해를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의 해로 만들어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문별 주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최 사장은 "상사부문에서 포트폴리오 경영체계 심화, 영업 수익성 향상, 경영효율화와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로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나간다"며 "건설부문은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핵심 시장 및 고객 리소스에 집중하고 '3E'를 구출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패션부문에 대해서는"온라인, 모바일 패널 성장, 패션-사물인터넷(loT)가 결합된 웨어러블 기기 등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속도감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SPA사업의 중국 진출 등 글로벌 사업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리조트 부문은 고단가 고객을 위해 콘텐츠,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식음 사업의 해외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수익성 성장과 관계사 협업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재도약의 발판 마련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적극 확대하고 CSR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시 기준 위임장 대리인을 포함해 의결권을 가진 80명의 주주가 참석, 76.91%의 출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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