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복 클래식 헤리티지의 귀환… 2016년 감각 입고 다시 태어난 아즈텍

입력 2016-03-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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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열기에 이어 유통가에 헤리티지 제품의 리뉴얼 출시가 눈에 띄게 늘며 또 한번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980년대를 휩쓸었던 헤리티지 러닝화이자 최근 ‘유아인 신발’로 인기몰이 중인 아즈텍을 리복의 한 매장에서 만나봤다.

아즈텍은 드라마와 영화, 광고계를 넘나들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대표 엠버서더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아인은 주요 매거진 화보 촬영은 물론 TV CF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드러머로 변신하는 등 아즈텍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드러머로 변신한 CF 영상 속 유아인이 아즈텍을 신은 것처럼 클래식한 정장 또는 일상 캐주얼룩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아즈텍의 아이코닉한 라인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하기에 적격이다. 유아인처럼 어두운 톤의 정장과 매치할 때는 네이비와 블랙을, 캐주얼한 데님 패션에는 비치스톤 컬러 또는 레드 컬러를 매치하기를 추천한다.

아즈텍은 1979년 처음 발매되어 혁신적인 테크놀러지로 운동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러닝화다. 리복 고유의 클래식한 실루엣에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모던한 색상이 더해져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돼 다시 태어났다.

앞코부터 뒷축까지 부드럽게 빠진 유선형의 디자인은 유니크한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톡톡한 스웨이드와 부드러운 패브릭의 조화는 발을 튼튼하게 받쳐주는 동시에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슬림하고 날렵한 라인은 안정감있게 발을 잡아줘 발볼이 넓거나 발이 작아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슬림한 디자인만큼 가벼운 무게감은 오래 신고 다녀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다가오는 봄,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끔 만든다. 가볍고 통풍성 좋은 나일론 소재는 오래 신어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어 데일리 슈즈로도 적합하다. 여기에 유연하게 꺾이는 아웃솔과 탁월한 쿠셔닝은 격렬한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적합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올 해 새로이 출시되는 아즈텍은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카키, 그린 등 총 9가지의 헤리티지 컬러로 구성됐다. 더불어 첫 발매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오리지널 버전도 함께 출시돼 198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리복 관계자는 “오리지널 버전은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국내 슈즈 콜렉터들에게 위시리스트 1위 아이템으로 손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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