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총] 조남성 삼성SDI 사장 “전기차 배터리 등 차별화 경쟁력 확보”

입력 2016-03-11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남성<사진> 삼성SDI 사장이 배터리와 첨단소재 등의 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움을 새로운 기회로 바꿔나겠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46기 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며 “더불어 IT 전방 산업 성장 둔화로 부품, 소재 등의 공급과잉 구조와 경쟁이 한층 심화돼 가는 추세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성SDI는 대표이사가 아닌 사내·외이사 등 이사회 구성원이면 누구나 이사회 의장이 될 수 있도록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송창룡 전자재료사업부장(부사장)과 김홍경 경영지원팀장(전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조 사장은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삼원계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버스 대한 보조금을 중단한 문제가 해결돼야 시안 공장 추가 증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삼성SDI는 중국 산시성 시안시 까오신 산업개발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가동률은 60~70% 수준으로, 삼성SDI는 2020년까지 총 6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27,000
    • -0.84%
    • 이더리움
    • 4,606,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7.35%
    • 리플
    • 1,908
    • -10.63%
    • 솔라나
    • 343,300
    • -4.08%
    • 에이다
    • 1,383
    • -8.05%
    • 이오스
    • 1,137
    • +5.57%
    • 트론
    • 285
    • -6.25%
    • 스텔라루멘
    • 718
    • +19.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6.99%
    • 체인링크
    • 23,160
    • -3.26%
    • 샌드박스
    • 784
    • +39.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