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데이콤은 전국 규모의 대형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자사 인터넷전화의 통화품질을 인정받게 돼 향후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권 시장 진입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우수한 품질의 기업용 전화를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발신자전화번호표시(CID), 음성메세지서비스(VMS) 등의 부가 서비스로 첨단 통신 환경을 구축, 업무 수행이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LG데이콤은 9월까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전국 119개 본/지점 700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구축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데이콤이 중대형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IP폰과 인터넷전화 전용 구내교환기(IP-PBX)를 활용해 음성 통화와 함께 다양한 부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데이콤 컨버전스사업부 김진석 상무는 “그동안 인터넷전화는 일반 중소형 기업 고객이 많았으나 이번 국민연금관리공단 인터넷전화 수주를 계기로 중대형 공공기관 및 금융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