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트랜스젠더 여성이 한국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태국인 트랜스젠더 키티쿤 상투브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이 폭행당한 영상을 게재했다. 키티쿤에 따르면 2월 28일 서울의 한 식당 거리에서 만취한 남성이 자신에게 추파를 던졌고, 이를 거절하자 남성은 갑자기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했다. 키티쿤이 소리치며 고통을 호소하자 주변 사람들이 나서 남성을 말렸다. 이후 키티쿤과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알고 난 뒤 남성이 크게 비웃었다며 씁쓸한 심정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