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 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명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가치 극대화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강력하게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성과로 창사 이래 최저의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현금흐름이 증가한 것을 감안해 전년 수준의 배당을 제안한다”며 “적극적인 수익 환원정책으로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해외 주주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총은 처음으로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