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는 호갱? 태블릿PC 판매가, 수입가보다 61.7% 비싸

입력 2016-03-11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블릿PC의 국내 판매 가격이 수입 원가보다 60% 이상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과 PC의 대체재로 각광받으며 연령대와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 가격 거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교육중앙회는 작년 11∼12월 국내외 백화점, 전문판매점, 온라인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태블릿PC 12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이같이 밝혔다. 최근 6개월 동안 수입된 태블릿PC의 국내 온·오프라인 평균 판매가는 65만5980원으로 평균 수입가인 40만5606원보다 61.7% 비쌌다.

국내외 판매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제품 대부분은 국외평균가보다 국내평균가가 비쌌다.

LG전자의 G패드 10.1(LGV700·16GB·WIFI)의 경우 국내가격이 국외가격보다 14.7% 비쌌고,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 10.5(SM-T800·32GB·WIFI)와 갤럭시탭S2 8.0(SM-T715·32GB·LTE)의 경우 국내가격이 각각 10.7%, 9.7% 더 비쌌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A1556·16GB·WIFI)의 국내 가격은 국외가격보다 5.7%, 아이패드 에어2(A1556·128GB·WIFI)는 4.9% 더 높았다.아이패드의 10개 제품의 오프라인 구매가는 모든 제품이 국내 평균가가 더 비쌌다.

이에 해외직구를 통해 태블릿PC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중앙회는 "해외직구로 구입한 경우 유상으로 A/S를 받거나 아예 국내에서 A/S가 불가능해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이용 시 A/S 여부를 확인해보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138,000
    • -1.78%
    • 이더리움
    • 2,80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83,800
    • -4.86%
    • 리플
    • 3,386
    • +2.57%
    • 솔라나
    • 184,500
    • +0.38%
    • 에이다
    • 1,046
    • -2.43%
    • 이오스
    • 740
    • +0.54%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0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80
    • +1.83%
    • 체인링크
    • 19,740
    • +0.92%
    • 샌드박스
    • 411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