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IPTV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휴드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U+ tv에서 볼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앞세워 경쟁이 치열한 IPTV 시장에서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연결과 친구추가 기능을 탑재한 ‘tvG 직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tvG 직캠은 누구나 쉽게 IPTV로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송된 사진과 영상은 999번 가족채널에 편성돼 자동으로 재생된다. 스마트폰에 tvG 직캠 앱을 다운받아 999번 가족채널에서 안내하는 고유번호만만 입력하면 바로 페어링이 완료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해당 셋톱에 전송할 수 있다.
가족채널 친구 등록은 최대 50명까지 가능해 가족, 부모님, 친척, 친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tvG 직캠을 앞세워 IPTV 가입자를 크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255만명으로 이통 3사 중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율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SK브로드밴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IPTV 가입자가 3위에 머물러 있지만, 가입자 증가율이 높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추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 가입자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vG 직캠은 월별로 자동 정렬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어 다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찾아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업링크 CA 기술 및 LTE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이는 64QAM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225% 향상된 최대 112.5Mbps로 업로드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tvG 직캠 서비스 이용 시 끊김 없는 생방송 및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