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 사장승진…'첫 한국인 CEO 나온다'

입력 2016-03-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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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 계열사인 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 진출 16년만에 최초의 한국인 CEO를 배출한다.

르노삼성은 오는 4월1일자로 현 영업본부장인 박동훈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를 4년 7개월간 이끌어 온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는 한국을 떠나 르노그룹 신임 경영위원회 멤버로서 르노 차이나 총괄 및 동펑 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을 회생시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조기 전환시켰으며, 지난해 부산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연간 11만대까지 확대 생산하기도 했다.

특히 이달 출시돼 사전계약 1만1000대의 호실적을 보이고 있는 중대형 세단 SM6는 프로보 사장의 성과다.

박 부사장은 30년 가까이 수입차 업계에서 몸을 담은 업계통으로 1978년 한진건설에서 볼보 사업부를 맡아 판매를 총괄했다.2001년부터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을 역임하며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를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했으며 2005년엔 폭스바겐코리아 초대 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에는 2013년부터 재직했으며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캡처’를 국내에 ‘QM3’라는 이름으로 들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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