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밤새 신탄진 화물열차 궤도이탈 사고를 수습하고 열차가 오전 8시 현재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에 대해 밤샘 복구작업을 모두 완료해 오전 7시부터 전 열차가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세대의 열차가 지나간 신탄진 인근 궤도이탈 지점의 경우 선로 안정화를 위한 서행으로 약 40~5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지연 시간 또한 금일 중 정상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앞서 지난 11일 오후 6시 53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과 세종시 부강면 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도 상행선 서울역 기점 148㎞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탈선한 열차가 하행선으로 이탈하면서 오후 9시 이후 경부선 상·하행선 일반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용선로가 있는 KTX 열차 운행 또한 지장이 없었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