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울산지방중기청 개청… 지역 中企 정책수혜 균형화

입력 2016-03-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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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에 지방 중소기업청이 설립됐다.

중기청은 지난 11일 울산지방중기청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은 국내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방 중기청이 없이 그동안 부산지방중기청 소속 울산사무소로 운영된 바 있다. 이번 울산지방중기청 개청으로 7만2000여개 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 수혜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지방중기청은 기존에 운영되던 울산사무소에 비해 기구와 정원이 크게 확대된다. 청장 밑에 창업성장지원과와 제품성능기술과를 두고, 창업·벤처, 수출, 전통시장·소상공인, 공공구매, 불공정거래 개선 등 현재 다른 지방청에서 하고 있는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정원도 울산사무소 기존에 비해 8명이 증원된 18명으로 확대돼 중소기업 행정서비스 지원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울산지방중기청 개청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쳐 중소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의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촉진과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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