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화제를 모았던 '시그널' 마지막회에서 이제훈과 조진웅이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시그널' 마지막회에서는 과거가 바뀌고 난 후 차수현(김혜수 분)와 박해영(이제훈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한(조진웅 분)은 바뀐 과거에 의해 되살아났고, 그 결과 인주성폭행사건의 진범이 밝혀져 박해영의 가족도 다른 삶을 살게 됐다. 총을 맞고 쓰러진 박해영 역시 과거가 바뀌며 살아났다.
이재한은 장영철(손현주 분)쪽 사람들에 의해 폭행 당한 후 도망자 신세가 됐지만, 실종되기 전 박해영에 자신이 쓴 편지와 장영철의 비리가 담긴 파일을 남겼다.
이재한이 남긴 편지에는 "벌을 받을 놈이 벌을 받아야한다는 걸 느꼈다"라며 "1999년 진영 신도시 비리가 담긴 파일이다. 내가 사는 시대에는 이걸 전해줄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 경위님이 사는 세상은 다를 거라 믿는다. 마지막 희망이다"라고 적혀있어, 그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15년을 기다린 것을 나타냈다.
15년 째 실종 중으로 나온 이재한은 이날 드라마 말미에서 병실에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헌요양병원에 있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여전히 장영철이 보낸 사람들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는 모습이 방송되며 시즌2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병원에 있는 이재한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조진웅이 장영철을 향한 복수극이 시즌2에서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조건 시즌2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