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통합 통신망 기술 ITU가 채택…글로벌 표준화 주도

입력 2016-03-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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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ITU 전기통신표준총국 산하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의장단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ITU 사무국 IMT-2020 포커스 그룹의 마틴 아돌프 카운셀러, 피터 애쉬우드 의장, 고남석 부의장, 루카 페산도 부의장.(사진제공= KT)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ITU 전기통신표준총국 산하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의장단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ITU 사무국 IMT-2020 포커스 그룹의 마틴 아돌프 카운셀러, 피터 애쉬우드 의장, 고남석 부의장, 루카 페산도 부의장.(사진제공= KT)

KT가 5G(세대)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KT는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 ITU-T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KT가 제안한 5G 통신망 관리 기술이 세계 최초의 5G 유·무선 통합 통신망 관리 표준문서 초안으로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ITU-T IMT-2020 포커스 그룹은 전세계 통신 주파수, 통신 정책, 통신 표준을 총괄하는 세계 최고권위의 국제표준화 기구인 ITU 산하의 무선총국(ITU-T)이 지난해 6월에 설립한 5G 국제표준 개발 모임이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KT 우면동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텔레콤 이탈리아, 사우디 텔레콤 등 6개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에릭슨 등 11개 장비 사업자, 스위스 연방통신청 등이 참여해 5G 국제표준 개발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5G 망관리와 관련한 KT의 표준문서 초안 2건이 채택됐다. 이 초안은 향후 ITU-T의 제13 스터디그룹(Study Group 13)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KT가 5G와 IoT 기술에 기반하는 차세대 통신생태계를 주도할 차별성은, 뛰어난 속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통신 인프라 구축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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