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의 설립을 통해 스마트팜 육성과 6차산업화 등 농업의 경제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전문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취임식에 앞서 13일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농업인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농협,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김 회장은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그 가치와 보람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며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도농협동 국민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업인행복위원회도 설치한다.
또한 조직운영 지향점으로 △조직 문화 혁신과 잘못된 관행 바로잡기 △농축협 컨설팅 기능 강화해 균형 있는 발전 실현 △농협 이념 교육 강화로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만들기 등을 통해 임기 내 농가소득 연 5000만원 시대를 약속했다.
이어 김 회장은 "농촌 현장, 회원 농협, 전국 농촌 사업장에서 임기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임직원들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취임식 후 경기 고양에 있는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개원식 참석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