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하락압력 받을 듯”

입력 2007-06-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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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4일 원/달러 시장은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경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전일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채가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고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뉴욕증시는 187.34포인트(1.41%) 상승한 13482.35를 기록했다.

美 상무부는 5월 내수 판매가 전월대비 1.4%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의 예상치 0.6%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1.3% 증가해 월가 예상치 0.7%를 웃돌았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수입물가가 월가 예상보다 높았고 FRB가 발표한 베이지북도 미국 경제 성장이 견조하다고 밝혔는데도 금리가 하락한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는데 채권시장에서는 아시아계 대량 매수가 채권 가격을 상승(금리하락)시켰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이에 화답한다면 금일 원/달러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금리가 5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오르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더욱 증가하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2002년 12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원/엔 환율은 다시 760원을 위협받게 돼, 개입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어 쉽게 내려가지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금일은 930원 중심 거래 지속되겠으며 국내 증시 상황과 달러/엔 환율의 동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14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8~932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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