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차] 기아차 ‘니로’ 연비 좋은 국내 첫 하이브리드 SUV

입력 2016-03-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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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공간과 드라이빙 성능 개선뿐 아니라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니로’로 뜨겁게 달궈진 소형 SUV시장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니로는 △강인하면서도 안정된 스타일의 디자인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변속기 탑재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 및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니로는 ‘니어 제로(Near Zero ·무결점을 지향하는)’와 한층 강화된 SUV 모델의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영웅)’를 의미한다. SUV 명가로 손꼽히는 기아차의 첫 소형 SUV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외관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이드 그래픽 형상을 강조한 전면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실루엣 라인과 역동적인 루프랙을 갖춘 측면부, 리어 와이퍼 마운트부에 후방카메라를 위치시켜 깔끔한 테일게이트를 갖춘 후면부를 구현했다.

니로는 전장 4355㎜, 전폭 1800㎜, 전고 1535㎜, 축거 2700㎜로 국산 소형 SUV 중 최대 수준의 제원을 확보해 공간 활용 능력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로 높은 연비효율성이 눈에 띈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로 개발된 니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은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ㆍm에 최대출력 43.5마력(32kw 환산), 최대토크 17.3kgfㆍm의 동력성능을 보이는 모터를 확보했다. 동시에 1.56kwh 배터리를 장착해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53% 적용했다.

실용성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회초년생이 구매하기에 적합하다는 기아자동차 니로는 이달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올해 안에 유럽시장에 출시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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