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익악기, 18조 中 교육시장 진출… 이달 상해 2곳서 플래그숍 오픈

입력 2016-03-14 10:55 수정 2016-03-15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6-03-14 10:5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삼익악기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교육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달 난통 지역 학원에서 삼익악기 교육 콘텐츠를 통한 수업을 처음 시작했고, 이달 중엔 상해 2곳에 삼익 간판을 단 플래그숍을 오픈하며 중국 교육콘텐츠 사업의 시동을 건다.

14일 삼익악기 관계자는 "이달 중순 중국 상해에서 2곳의 플래그숍을 열고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달 셋째 주 쯤 상해 2곳 학원에서 플래그숍을 열고 프로모션을 시작,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해 2곳의 학원은 '삼익스마트키즈'라는 이름의 간판을 단 플래그숍 형태로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한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코리아나 등 화장품 회사들과 쌍방울, 데코앤이와 같은 의류 회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악기 회사인 삼익악기는 교육 영역까지 영토를 확장한다.

'삼익스마트키즈'는 삼익악기가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프로바이더 역할을 하기위해 만든 브랜드다. 대상은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최근 중국이 한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두자녀 정책 활성화에 나선 상황이라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먼저 이들 학원에선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리 잉글리시(SMARTree English)'와 함께 예술융합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익악기는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는 학원도 점점 넓혀갈 예정이다.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규모가 큰 학원과도 이달 중순 이후 영업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의 유아교육 대상인 0~6세 인구는 1억명이 넘고 현재 320억위안(5조8000억원)인 유아 조기교육 시장 규모도 2020년에는 1000억위안(1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른 도시화 진행 속도와 두 자녀 정책 전면 시행 등을 감안하면 중국 유아교육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OTRA는 "한국만큼 학구열이 높은 중국 부모 특성과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을 잘 활용하면 고급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향후 음악 교재나 교보재 등을 비롯해 디지털피아노와 어쿠스틱피아노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삼익악기는 단순한 악기회사 아니라 중국과 한국의 예술문화교육을 아우르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64,000
    • +0.56%
    • 이더리움
    • 4,709,000
    • +6.95%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58%
    • 리플
    • 1,946
    • +23.16%
    • 솔라나
    • 362,300
    • +6.15%
    • 에이다
    • 1,208
    • +10.62%
    • 이오스
    • 977
    • +7.96%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5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1.34%
    • 체인링크
    • 21,290
    • +4.52%
    • 샌드박스
    • 498
    • +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