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 씨(37세 경기도 오산)는 반려견과 생활하고 있다. 과거 출장이 있을 때마다 혼자 남을 반려견이 걱정됐지만, 최근에는 애견카페의 호텔서비스를 통해 반려견을 위탁하고 있어 맘 편히 출장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김 씨는 반려견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바쁜 직장생활로 미뤘던 미용을 같이 부탁하기도 한다.
김 씨가 이용하는 서비스처럼 카페와 호텔, 미용서비스까지 가능한 애견카페가 늘고 있다. 특히 늦은 밤이나 급작스러운 일이 생기는 고객들을 위해 24시간 상주, 24시간 돌봄을 하는 곳도 있다.
애견 전문가들은 호텔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강아지 품종별 특성과, 자라온 환경에 따른 반려견의 성격이 다르므로 위탁서비스 시 자세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퓨어독 호텔 박민희 대표는 “애견 호텔서비스는 반려견의 특성을 파악해 강아지들이 낯선 공간에서 받을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히 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