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1월 7일 이후 최대폭 절하…전일 대비 0.26% 낮춰

입력 2016-03-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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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레포로 200억 위안 유동성 공급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은 15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5079위안으로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 이후 최대폭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최근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상하고 나서 환율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34%로 높였다.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직후 홍콩 역외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오른 6.5038위안에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7일물 발행으로 시중에 200억 위안(약 3조69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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