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종로) 등 서울 3곳과 경기·인천·대전·울산·강원·경남·제주에서 각각 1곳씩 총 10곳의 4·13총선 경선 통과자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과 경기 등 2곳은 여론조사 결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서울에선 오 전 시장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서 박진·정인봉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광진갑에서 정송학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도봉갑에서는 이재범 후보가 문정림 비례대표 의원을 꺾었다.
인천 남구갑에선 홍일표 의원이, 대전 서구을에선 이재선 후보가, 울산 울주에선 김두겸 후보가, 경기 부천시 소사에선 차명진 전 의원이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
또 강원 원주갑에서 김기선 의원이, 경남 거제에서 김한표 의원이, 제주 서귀포에서 강지용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서울 중랑갑은 김진수·김철기 후보가, 경기 안산시 상록갑에선 박선희 후보와 이화수 전 의원이 각각 여론조사 결선을 치르게 됐다.
한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윤상현 의원 지역구 공천과 관련, “(오늘중) 가급적 결론을 내려 하고 있으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