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날 유욕증시 상승에 따른 우리나라 및 아시아 주요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또 다시 920원대로 떨어졌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60원 내린 929.90원으로 갸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50원 낮은 930.00원에 개장한 후 은행권의 이월 롱처분 영향으로 이내 920원대로 떨어졌다.
이후 930원 부근에서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주식시장 강세가 확인되면서 재차 920원대로 되밀리는 모습을 반복 했다.
오후 들어서 은행권 숏커버가 등장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57.10원을 기록하며 97년 10월 16일 754.80원 이후 9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