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대호, LAA전서 '멀티히트'…"불방망이 매섭네!"

입력 2016-03-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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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스포츠 플러스)
(출처=MBC스포츠 플러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좌완투수 앤드루 히니의 2구를 잡아당겨 받아치며 좌익수 앞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2루에 있던 주자가 득점하며 이대호는 시범경기 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루 주자가 견제사로 아웃되며 4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왔다.

이대호는 4회초 상대 바뀐 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5구째 바깥쪽 공을 밀어치며 우중간 2루타를 쳐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2루타이자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자신의 타력감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25인에 들어설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대호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5회말 현재 3-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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