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득상위 10%가 전체소득 절반 가까이 차지…아시아 최고 수준

입력 2016-03-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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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최근 20년래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심각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의 불평등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현재 기준으로 45%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상위 10%가 국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싱가포르(42%), 일본(41%)과 뉴질랜드(32%), 호주(31%), 말레이시아(22%)가 한국의 뒤를 이었다.

한국의 소득 상위 10%는 지난 1995년 29%였으나 18년 새 16%포인트나 상승했다. 비슷한 기간 아시아 국가 전체의 평균이 1~2%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친 것에 반해 증가폭이 크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최근 연구를 보면 한국의 사회적 계층 이동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급속한 고령화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큰 임금 격차, 직업과 관련된 성차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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