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거래재개 후 급등…"새 출발 위한 토대 마련"

입력 2016-03-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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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성엔지니어링이 거래가 재개되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7.67%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결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돼 이날부터 주권의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해당 여가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성공한 유상증자로 경영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었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본확충, 오너의 책임경영 의지 표현 등 일단 새출발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판단한다"며 "여기에 지난해 4분기 해외 손실 축소와 그룹 공사 호조 등으로 흑자전환에서 성공하는 등 실적부문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오너의 의지는 그룹사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7150억원 규모의 충남 아산 탕정동 내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인프라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144억원 규모 인천 송도 제3공장 시설 공사도 따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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