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세돌-알파고’ 대국에 시총 약 60조원 증가

입력 2016-03-16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알파고가 펼친 세기의 대결에 구글의 몸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거래소에서 알파벳(A형)의 시가총액은 5076억7000만 달러(약 606조5600억원)로 나타났다. 알파벳은 구글의 모회사이다.

알파벳의 시총이 증가한 데는 이 9단과 알파벳이 다섯 번에 걸쳐 겨룬 대국 영향이 컸다. 실제로 1국이 열리기 전날인 지난 8일 시총은 4832억 달러에 불과했다. 약 1주일만에 시총 규모가 약 244억 달러(약 30조원) 증가한 것이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지속된 AI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시총으로 이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또 다른 상장주인 알파벳(C형)의 시총도 244억7000만 달러(약 29조원) 늘었다. 이로써 A형과 C형 시총 증가액이 총 59조원에 이른 셈이다.

한편 이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은 알파고가 4판을 이기며 우승했다. 그러나 이 9단은 1202개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춘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값진 1승을 올리며 격려와 찬사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42,000
    • -1.16%
    • 이더리움
    • 4,675,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65%
    • 리플
    • 1,967
    • -0.86%
    • 솔라나
    • 324,000
    • -1.55%
    • 에이다
    • 1,339
    • +0.45%
    • 이오스
    • 1,110
    • -0.36%
    • 트론
    • 272
    • -0.73%
    • 스텔라루멘
    • 621
    • -1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02%
    • 체인링크
    • 24,400
    • -0.08%
    • 샌드박스
    • 857
    • -1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