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3총선]비박 조해진 무소속 출마 선언… “역대 최악의 밀실·보복공천”

입력 2016-03-16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조해진 의원은 16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전날 자신을 공천심사를 통해 낙천시킨 것과 관련, “새누리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천은 역대 최악의 밀실공천이고 보복공천이고 집단 학살공천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1위인 현역의원을 날리고 2~4등 후보들끼리 경선을 붙이는 것은 공정한가. 밀실서 정해진 살생부에 따라 마구잡이로 하는 것이 투명한 공천인가”라고 되물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공천위는 그동안 전략공천 여론조사를 통한 배제, 우선추천지역 선정 등 현역의원을 인위적으로 탈락시키기 위한 음모를 꾸미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 되니까 ‘묻지마’ 낙천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런 결정은 의원과 정치지망생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국회의원이 평소에 아무리 의정활동 열심히 하고 지역관리 성실히 해도 헛일이고 오로지 권력에 잘 보이는 게 살길이라는 나쁜 처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공천위와 당 지도부는 사욕과 사심에 눈이 멀어 감당하지 못할 업을 쌓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당을 분열시키고 당원을 이탈시키고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양심을 저버린 부도덕한 공정으로 황폐화 시키고 당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면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해내고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54,000
    • -0.44%
    • 이더리움
    • 4,651,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77%
    • 리플
    • 1,968
    • -4.14%
    • 솔라나
    • 349,500
    • -1.8%
    • 에이다
    • 1,399
    • -7.41%
    • 이오스
    • 1,160
    • +9.23%
    • 트론
    • 289
    • -2.69%
    • 스텔라루멘
    • 726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1.64%
    • 체인링크
    • 24,750
    • -0.08%
    • 샌드박스
    • 1,112
    • +8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