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 공모…여성 '바톤' 넘겨받나

입력 2016-03-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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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 전문가 C씨 등 하마평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외부에서 발탁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조직개편에서 격상된 금융소비자보호처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조직개편으로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부원장으로 승격하고 3국 1실로 조직을 확대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는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보좌해 소비자보호 관련 제반 제도기획 및 관행개선, 금융교육, 분쟁조정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금융회사, 금융관계기관, 학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지니고 국가공무원법상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3년이며 오는 23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신임 부원장보의 임용절차는 5월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인 오순명 부원장보의 임기는 5월 2일까지다.

이번 외부 공모의 최대 관심사는 오 부원장보에 이은 여성 임원의 탄생 여부다. 오 부원장보는 임용 당시 2001년 이성남 전 국회의원 이후 12년 만에 첫 금감원 여성 임원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오 부원장보의 후임자도 여성이 될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인 C씨 등 2~3명을 하마평에 올렸다.

한편, 이번 외부 공모로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가 임명되면 금감원의 올해 임원인사는 마무리된다.

금감원은 최근 김수일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 민병현 부원장보(금융투자 감독검사 담당), 류찬우 부원장보(비은행 감독·검사 담당) 등 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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