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사례를 17건을 접수해 검사한 결과 이 중 15건이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총 17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사례를 접수했다.
검사 결과 15건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건을 검사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측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신고가 들어온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사례는 모두 115건으로 검사 중인 2건을 제외한 113건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유전자 검사(PCR)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현재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만 진단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오는 19일부터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증 의심 사례를 검사할 수 있도록 검사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