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브룩 헨더슨(캐나다), 앨리슨 리(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장하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538야드)에서 열리는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원) 1라운드에 브룩 헨더슨, 앨리슨 리와 같은 조에 편성, 오전 4시 45분(현지시간 17일 오후 12시 45분)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다.
코츠골프 챔피언십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장하나는 올해 출전한 LPGA 투어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만큼 신들린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금순위(50만668달러)와 CME 글로브 포인트(1290), 평균타수(69.150타), 올해의 선수(70포인트) 등 주요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은 5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폴라 크리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와 한 조를 이뤘다. 티오프는 오전 4시 55분(현지시간 17일 오후 12시 55분) 1번홀이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ㆍSK텔레콤)는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같은 조에 편성됐고,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에 첫 출전하는 박성현(23ㆍ넵스)은 케서린 커크(호주), 미나 헤리게(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리디아 고, 박인비, 장하나, 박성현 등 톱랭커들이 총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JTBC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