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동결 논의 임박에 상승…WTI 5.8%↑

입력 2016-03-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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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논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12달러(5.8%) 오른 배럴당 38.4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런던 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92% 오른 배럴당 4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다음달 17일 카타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모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그 폭을 확대했다.

모하마드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지난달 4개(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산유국이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한 합의의 후속 회동”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란을 제외하고 산유량 동결을 추진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회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음달 도하에서 산유국간 산유량 동결 합의가 이뤄진다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그 결과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130만 배럴 늘어나 사상 최대치인 5억232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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