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장 공모 3파전... 권도엽 전 건교 실장 유력

입력 2007-06-15 09:53 수정 2007-06-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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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도로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 권도엽 전 건설교통부 정책홍보실장 등 3명이 최종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5일 임기가 끝난 손학래 사장 후임 자리를 놓고 총 9명이 사장 공모에 응한 가운데 권도엽 전 실장과 진철훈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정해수 도로공사 부사장 등 3명이 경합 중이다.

도로공사 신임 사장은 이르면 다음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도로공사 신임사장으로 권도엽 씨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통 관료 출신인 권 전실장은 건교부와 도로공사 사이의 현안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다 청와대의 시각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진철훈 전 이사장은 서울시 주택국장 출신으로 지난해 5ㆍ31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지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또 도로공사 현직 임원인 정해수 부사장은 도로공사에 공채로 들어와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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