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연준 호재에 일제히 상승…일본 1.29%↑·중국 0.65%↑

입력 2016-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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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한 1만7193.00에, 토픽스지수는 1.14% 오른 1376.0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상승한 2889.0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21% 상승한 2878.7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4% 높은 8798.5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59% 오른 2만580.8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FOMC 성명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성명과 함께 나온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 내 기준금리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두 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 당시의 네 차례에서 후퇴한 것이다.

일본증시는 연준 호재에 사흘 만에 오르고 있다.

일본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전날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날 주가가 5.1% 급등했다. 사무용 가구업체 오카무라는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주가가 5% 이상 뛰었다.

중국증시는 전날 리커창 총리가 선강퉁 연내 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매체 21세기비즈니스헤럴드는 선전거래소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에 차이넥스트 종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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