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데뷔 후 가장 쎈 역할에 대만족 “욱하는 연기 대리만족 느껴”

입력 2016-03-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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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포스터 (사진제공=JTBC )
▲‘욱씨남정기’ 포스터 (사진제공=JTBC )

배우 이요원이 욱하는 역할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이요원은 자신이 극 중 맡은 옥다정 역에 대해 “직설 화법을 추구하는 인물로 하고 싶은 말은 상대가 누구든지 다 한다”며 “그래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요원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서 해보고 싶었다”며 “기대만큼 걱정도 많았는데 감독님이 잘 찍어주셔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요원은 ‘욱씨남정기’를 통해 코믹 연기에 첫 도전한다. 그는 “과거 시트콤에 출연했었는데 감독님께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난다”며 “그래서 웃기는 연기는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요원은 “그동안 단아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 작품은 다르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다기보다 보여드리지 않는 면을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요원은 극 중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황금화학 창사 이래 최연소 팀장 타이틀을 가진 옥다정 역을 열연한다. 옥다정은 욱하는 성질로 인해 ‘욱다정’이라고 주변인들에게 불리는 인물이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욱하는 성질을 가진 옥다정과 소심 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1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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