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새누리당이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72)에게 4·13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제적으로 위기이니까 경제 전문가를 영입해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자는 논의가 이어져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관계에 따르면 1943년 전라북도 군산 출생의 강 전 장관은 장관만 2번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다.
군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윌리암스대학대학원 경제학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1969년 6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고 1993년 6대 노동부 차관, 1994년 24대 경제기획원 차관을 지냈다.
1996~1998년 3대 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어 1999~2000년 2대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정치계에 입문해 16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중도통합민주당 원내대표, 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18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을 지낸 야권의 거물급 인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