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FOMC 훈풍에 상승… 외국인 4209억 순매수

입력 2016-03-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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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장 중 한때 2000선을 터치해 약 석 달 만에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6%) 상승한 1987.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50%) 상승한 1984.69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오후 12시43분께 지수는 2000.05까지 오르며 장중 2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장중 기준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이후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면서 뒷걸음질 쳐 1980선에서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FOMC 정례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23포인트(0.43%) 상승한 1만7325.7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29포인트(0.56%) 오른 2027.22를, 나스닥지수는 35.30포인트(0.75%) 높은 4763.97을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또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금리인상 속도가 지난해 12월 전망했던 것보다 느려질 것임을 시사했다.

외국인은 420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85억원, 17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73억원, 비차익거래 3170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3443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4.40%), 철강금속(3.00%). 건설업(2.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화학(1.88%). 금융업(0.94)%, 비금속광물(0.87%)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56% 상승한 가운데 삼성물산(0.34%), 삼성생명(0.43%), LG화학(2.28%) 등이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 최종계약을 앞두고 10.37% 급등했으며, 한국금융지주도 7.61%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223만주, 거래대금은 4조6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28%) 하락한 691.49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5.89% 급락하고 컴퓨터서비스(4.28%), 인터넷(2.25%), 운송(2.1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이 하한가(-30.00%)를 기록했다. 이밖에 셀트리온(-0.47%), CJ E&M(0.67%), 메디톡스(-0.47%) 컴투스(-1.17%)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93.3원)보다 20원 내린 1173.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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