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세계은행(WB)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토지행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LX공사 김영표 사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부에서 14일부터 5일간 열리고 있는 ‘2016 토지와 빈곤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토지행정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세계은행으로부터 토지분야 ‘디지털격차 완화' 라는 주제의 원탁회의에 발표자로 초대된 김 사장은 케냐, 온두라스, 말라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가가 겪고 있는 다양한 토지관련 문제를 한국형토지정보시스템(KLIS)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 토지공간정보국 책임자인 호르헤 무뇨즈는 “효율적인 국토관리와 토지정보화를 통해 단기간에 빈곤국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사례는 좋은 본보기”라며 “한국의 사례를 여러 개발도상국에 적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0여개 국가에서 1200명 이상의 토지공간정보 관계자가 참석해 토지정책과 국가발전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사업 마케팅을 위해 ‘LX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