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약달러·원자재 가격 강세로 상승…다우, 연초 대비 상승세로 돌아서

입력 2016-03-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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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이 올라 관련주가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73포인트(0.90%) 상승한 1만7481.4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37포인트(0.66%) 오른 2040.59를, 나스닥지수는 11.02포인트(0.23%) 높은 4774.99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계속되는 랠리 끝에 올 들어 지금까지의 낙폭을 전부 만회하고 연초 대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상승률이 0.32%를 기록했다. S&P지수도 올 들어 상승률이 마이너스(-) 0.16%로, 상승세로 돌아서기 일보 직전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 이틀째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준의 경기부양적인 태도에 이날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전날 연준 FOMC 성명 이후 이날까지 2% 이상 급락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달러화로 가치가 표시되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전일 대비 4.5% 급등한 배럴당 40.20달러로,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3% 오른 배럴당 41.54달러로,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거래되는 구리와 아연 등 6개 금속 가격이 모두 올랐고 22개 주요 원자재 가격을 종합한 블룸버그원자재지수는 장중 최대 2.2%까지 치솟은 끝에 81.29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현 부양 기조를 유지했다.

S&P500원자재업종지수가 2.2%, S&P500에너지업종지수가 1.4% 각각 올랐다.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6.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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