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부 간부들에게 청년 일자리 확대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주문했다.
고용부는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 장관과 지방고용노동관서장, 본부 간부(과장 이상) 등 1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동개혁 현장실천 확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지방관서 역할을 주제로 고용노동정책 성과 제고를 위한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고용부 간부의 역할로 △노동개혁 입법을 바라는 미취업 청년, 중장년 목소리 노동개혁 분위기로 확산 △노사의 임금과 단체협약 과정에서 상위 10% 임금인상 자제, 임금체계 개편, 공정인사 확립 등이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비정규직 차별, 열정페이 등에 대해 근로감독 강화 △통계 자료 이외에 일자리와 관련된 생생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 시행 등 3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그 자체만으로 3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며 “고용영향평가 강화, 고용서비스·전달체계 개편 등의 일자리 정책혁신과 시너지를 이룬다면 고용률 70%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GE(제너럴일렉트릭)가 다우존스 편입 이후 120년간 유지되며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10%의 워리어 클래스(Warrior class)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용부 전직원이 솔선, 배려, 몰입으로 무장해 국민 일자리 행복을 위한 Warrior class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