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이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뽐냈다. (LPGA 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승의 이미향(23ㆍKB금융그룹)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원) 1라운드에서 신들린 샷 감각을 뽐냈다.
이미향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53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전반 9홀을 9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인코스(10번홀)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1번홀(파5) 이글을 잡아내며 2홀 동안 3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였다. 12번홀(파4)에서는 파로 막았지만 이어진 13번홀(파4)부터는 6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전반 라운드를 턴했다.
올해 KB금융그룹에서 새 둥지를 튼 이미향은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장식한 유망주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공동 67위,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세계랭킹은 39위다.
앞서 경기를 마친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이미향이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뽐냈다. (LPG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