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0.51% 절상…작년 11월 이후 최대폭

입력 2016-03-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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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레포로 시중에 20조원 유동성 공급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이틀째 대폭 올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18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6.4628위안으로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0.32%에 이어 이틀 연속 위안화 가치를 큰 폭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특히 이날 절상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등을 통해 긴축을 늦출 것을 시사하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계속 하락해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7일물 발행으로 시중에 1100억 위안(약 19조846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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